장애인 초청 '행복동행 팸투어' 성료(부산관광공사/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부산관광공사, 장애인 초청 '행복동행 팸투어' 성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공사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차별 없는 여행'과 '가치 있는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와 함께 '행복동행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행복동행 팸투어'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관광약자들의 관광 향유권 확대와 복지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각·시각·지체 장애인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과 가족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팸투어는 부산시티투어 2층 오픈탑 차량을 탑승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흰여울 문화마을, 태종대유원지와 광안리 해수욕장, 송도 구름다리 산책로 등 물리적 제약이 적은 열린 관광지 위주로 투어가 진행됐다.
'행복동행 팸투어' 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관광공사특히 이번 팸투어에서는 단순 관광제공 형태의 팸투어 활동에서 벗어나, 부산 대표 관광지별 전문 스토리텔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투어와 함께, 수어 해설사를 동반한 관광지 해설을 통해 관광약자도 즐겁게 여행 할 수 있는 팸 투어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은 국제관광도시이자 바다를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무장애 관광 관련 관계기관 및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광 편의시설 구축과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모두에게 열린 국제관광도시, 부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공사 관광사업팀 김천수 팀장은 "이번 팸투어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를 비롯한 팸투어 결과를 활용해 공사 사업장을 비롯한 부산시의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