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탐방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 불편
최고관리자
0
476
2023.10.18 14:46
‘지리산 노고단 탐방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 불편
울퉁불퉁한 돌 배수로·장애인화장실 편의 미흡 등 문제
울퉁불퉁한 ‘지리산 노고단 탐방로’ 돌 배수로.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지리산 노고단 등산을 갔으나
탐방로에 50m마다 설치된 돌 배수로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대표 최창현 이하 밝은내일) 회원 30여 명은 지난 13일 지리산 노고단 등산을 다녀왔다.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대표 최창현 이하 밝은내일) 회원 30여 명은 지난 13일 지리산 노고단 등산을 다녀왔다.
그중 전동휠체어를 타는 뇌병변장애인 6명은 탐방로 50m마다 가로로 설치된 돌 배수로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밝은내일 관계자는 노고단 탐방로가 지리산 탐방로 중 가장 완만한 경사가 있어
밝은내일 관계자는 노고단 탐방로가 지리산 탐방로 중 가장 완만한 경사가 있어
장애인도 오를 수 있는 곳이기에 가을 나들이 장소로 선택했다.
하지만 50m마다 설치된 수십 개의 울퉁불퉁한 돌 배수로로 인해 탐방로를 오르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하지만 50m마다 설치된 수십 개의 울퉁불퉁한 돌 배수로로 인해 탐방로를 오르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일반화장실 안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장애인화장실 대변기 칸의 손잡이는 거꾸로 시공돼 있었다.
밝은내일 최창현 대표는 “우리나라의 23개의 국립공원 중 첫 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 이동 약자를 배려하지 않은 것이 매우 아쉬웠다”면서
밝은내일 최창현 대표는 “우리나라의 23개의 국립공원 중 첫 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 이동 약자를 배려하지 않은 것이 매우 아쉬웠다”면서
“이것은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국립공원 관련 법에 이동 약자를 위한
무장애 탐방로 설치 의무화 조항이 없어 발생한 것이기에 법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리산공원 관리사무소 측 관계자는 “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장애인 노고단 탐방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왔고
이에 대해 지리산공원 관리사무소 측 관계자는 “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장애인 노고단 탐방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왔고
산악휠체어 구입도 검토하고 있는데 탐방로 배수로 문제는 생각지 못했다”며, “개선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리산 노고단 탐방로’ 장애인화장실 대변기 칸의 손잡이가 거꾸로 시공돼 있다.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지리산 노고단 탐방로’ 장애인화장실 대변기 칸의 손잡이가 거꾸로 시공돼 있다.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