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고등동어울림센터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이용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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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 고등동어울림센터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이용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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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 고등동어울림센터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이용 불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어울림센터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점검됐다.
고등동어울림센터는 지상2층 규모로 마을관리소, 공유택배함, 공유주방, 다목적실, 사무실, 그늘 쉄터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10일 한국환경건축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17일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으로, 출입문으로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출입문 옆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1층 공유주방은 싱크대에 장애인마크가 그려져 있지만,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식탁도 휠체어가 들어가기에는 높이가 낮아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2층 다목적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2층 베란다는 쉼터로 넓게 마련돼 있어 화재, 재난 시 구조를 기다릴 수 있으며 옆 건물로 대피도 가능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남여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도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은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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