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인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평세미원이 새롭게 공중화장실을 건립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6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공중화장실은 기존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앞에 설치됐으며, 여성비장애인화장실과 남녀공용장애인화장실이 마련돼 있다.

공중화장실 입구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기 편리하게 경사로가 완만한 경사도로 설치됐다.

장애인가족화장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방문했을 때 터치식자동문 버튼이 고장이나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내부에는 성인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 한쪽에 T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대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는 반면,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높은 위치에 설치됐다. 세면대에는 양쪽이 아닌 한쪽에만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여성비장애인화장실과 장애인가족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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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