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삼학도그린공원 공중화장실 장애인 편의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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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12:47
목포 삼학도그린공원 공중화장실 장애인 편의 ‘열악’
성별 다른 활동보조인 도움 받기 힘들어, 출입도 이중고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9-22 14:18:11
전남 목포시 삼학도그린공원 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매우 미흡, 이용하는 장애인의 불편이 우려된다.
지난 21일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공중화장실 가운데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출입하는데 있어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일 뿐만 아니라 등을 받쳐 주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위치가 높았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또한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돼 있다.
지난 21일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공중화장실 가운데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출입하는데 있어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일 뿐만 아니라 등을 받쳐 주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위치가 높았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또한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돼 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