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장애인 편의 대체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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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장애인 편의 대체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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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장애인 편의 대체적 ‘양호’
실과명 점자표지판 앞 점자블록 등은 개선 필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9-08 11:32:24
충남 보령시 성주사지 천년역사관의 장애인 편의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을 점검됐다.

성주사지 천년역사관은 지상1층에 연면적917㎡ 규모로 홍보실, 영상체험실, 어린이전용체험관, 휴게 쉼터 등을 갖췄다. 또한 지난 5월 26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지난 7일 성주사지 천년역사관을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역사관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도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출입문 앞 안내석의 경우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음수대도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홍보실, 영상체험실, 어린이전용체험관 입구의 한쪽 옆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과명 점자표지판이 양호하게 설치됐지만,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옆에 각각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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