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다함께 즐긴 디퓨저 만들기체험과 뒤풀이-①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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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09:16
우리도 특별한 경험을 평범하게 쌓아보자
지난 9월 28일 다/함께/사/세 커뮤니티에서 디퓨저 공방에 방문했다. 공방에서 디퓨저를 만든 후 뒤풀이 시간으로 술자리도 가졌다. 나는 비장애인 친구 현균과 지난 4월 서울청년센터 금천을 통해 다/함께/사/세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다/함께/사/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모임이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위해 논의하고 실천한다. 현재 다/함께/사/세는 8회차 정규모임을 마친 뒤 후속모임을 진행 중이다.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다 함께 즐긴 디퓨저 만들기 체험과 뒤풀이" 1부 시작에 앞서 이날 모임에 참여한 다/함께/사/세 커뮤니티 모임원을 잠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뇌병변장애로 인해 움직임에 불편함을 겪는 준희, 시각장애로 인해 앞을 보는 일이 어려운 성규와 동우, 허리디스크로 장시간 걷는 일에 불편함을 겪는 비장애인 우현, 안경을 써야만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은 비장애인 현균, 그리고 발달장애로 인해 사회적으로 느린학습자라는 별명이 붙은 나, 유리이다. 3편으로 나누어 연재 예정인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다 함께 즐긴 디퓨저 만들기 체험과 뒤풀이"는 바로 이 6명의 모임원들의 이야기이다.
정규 8회차 모임 이후 후속모임으로 진행된 11회차 모임에서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해 디퓨저 만들기 체험을 해 보기로 했다. 디퓨저 만들기의 핵심 과정은 향을 맡아보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향을 고르는 것이다. 그래서 앞이 잘 안보이거나 손 움직임이 불편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디퓨저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공방에 예약을 할 때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고민이 되었다. 예약을 담당하고 있는 현균은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임을 밝히지 않고 가볼까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현균의 말을 들으니 ‘만일 장애인이 수강할 거라는 사실을 왜 말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인다면, 그건 차별일까?’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내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던 현균은 “장애인에게는 수업을 진행해 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면 차별이고 사전에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면 그에 맞는 수업을 준비했을거라는 말을 듣는다면 차별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다면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말을 하지 말고 참여해보자”고 했다. 미디어에서는 장애인을 시혜적인 시선이 필요한 사람들인 것처럼 보여주거나 혹은 장애를 극복한 영웅인 것처럼 이분법적인 모습으로 보여준다. 특별한 삶을 살아갈거라 여겨지는 장애인이 4명이나 평범한 모습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하러 왔을 때, 강사님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했다.
현균은 성규의 경우 나와는 반대로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임원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 사회의 어떤 모습이 우리로 하여금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든 것인지 그 원인에 관해 의문이 든다고 했다.
성규는 ‘장애를 밝히면 오히려 자신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다. 성규는 몇 년 전에 복지관에서 기획한 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강사님께서 복지관으로 직접 오셔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셨는데, 향을 2가지 종류만 가져오셨다. 그조차도 마음에 드는 향을 선택할 수 없었다. 여자는 A향, 남자는 B향을 쓰라며 일괄적으로 정해 주셨던 탓이다. 향료와 알코올도 모두 계량해 오셨다. 디퓨저 병을 꾸미는 과정도 없었다.
성규는 디퓨저 병에 향료와 알코올을 넣는 일밖에 할 수 없었다며 복지관에서의 체험이 아쉬운 기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성규는 ‘이번엔 장애를 밝히지 않고 방문한다면 제대로 된 체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우현은 ‘장애에 대해 사전에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우현은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님께 이용자들의 장애 여부를 밝힌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이다. 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분이나, 집중 시간이 짧은 분들이 많은 경우엔 이에 대해 강사님께 미리 말씀드려서 적절한 편의가 제공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내가 ‘나의 장애를 강사님께 미리 말씀드리면 좋을까’라는 생각이 든 이유는 이렇다. 오래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직원 업무 역량 강화 차원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다. 수업에 참여했을 때 강사님은 다른 비장애인 직원들보다 수업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느리게 쫓아가는 나를 이상하게 보셨던 기억이 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당시에 장애가 있음을 밝히고, 마음 편히 수업을 받았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공방에서 만나게 된 강사님은 장애가 눈에 확연히 보이는 중증 장애인이 셋이나 됐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매장을 방문했을 때 말과 행동이 느리다는 이유로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 경험을 수 없이 많이 겪은 나로서는 다행일 수밖에 없었다. 우현도 강사님의 반응이 크게 당황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고,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우현은 이번에는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모임에서 공방을 방문했던 것이었기에 장애를 미리 밝히지 않고 가도 좋은 경험이였다고 회상했다.
우현은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미리 밝히면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제공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가령 안내문의 글씨 크기가 크면 성규와 동우가 읽기에 더 편했을 것이고, 공방에 장애물이 없으면 준희가 이동하기에 더 편리했을 것이다.
이번에는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임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기에 우리에게 맞는 편의제공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와 별개로 강사님이 장애에 대한 불편함을 표현하시지 않아 다른 사람과 똑같은 체험이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나도 장애를 미리 밝히지 않고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했음에도 강사님이 속도가 느린 나를 답답해 하시거나 이상하게 바라보시지 않았기에 편안하게 체험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나에게 저울을 이용한 계량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 주셔서 좋았다.
어떤 강사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장애가 있음을 사전에 말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과 평범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님처럼 장애인을 수강생이나 고객으로 만나도 불편함을 내색하지 않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치려면, 집에만 있지 말고 바깥에도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규와 우현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았을 때, 성규의 지난 디퓨저 만들기 체험의 경우 ‘참여자들이 향료와 알코올만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는 복지관측의 특별한 요청이 있었던 것은 아니였나 하는 추측을 해본다.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장애유형별 그리고 장애 정도에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게 체험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다면, 복지관에서의 디퓨저 만들기 활동이 성규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다/함께/사/세에서의 디퓨저 만들기 체험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장애인 다수가 방문할 예정임을 미리 밝히고 개개인에게 맞는 지원사항을 요청하지 않아서인지 그에 따른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와 관련된 부분은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다 함께 즐긴 디퓨저 만들기 체험과 뒤풀이 2부"에서 자세히 서술해 보고자 한다.
*이 글은 김유리 님이 다/함께/사/세 모임원들과 함께 작성해 보내온 글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편집국(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기고 회원 등록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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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유리 uri27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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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다 함께 즐긴 디퓨저 만들기 체험과 뒤풀이" 1부 시작에 앞서 이날 모임에 참여한 다/함께/사/세 커뮤니티 모임원을 잠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뇌병변장애로 인해 움직임에 불편함을 겪는 준희, 시각장애로 인해 앞을 보는 일이 어려운 성규와 동우, 허리디스크로 장시간 걷는 일에 불편함을 겪는 비장애인 우현, 안경을 써야만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은 비장애인 현균, 그리고 발달장애로 인해 사회적으로 느린학습자라는 별명이 붙은 나, 유리이다. 3편으로 나누어 연재 예정인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다 함께 즐긴 디퓨저 만들기 체험과 뒤풀이"는 바로 이 6명의 모임원들의 이야기이다.
정규 8회차 모임 이후 후속모임으로 진행된 11회차 모임에서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해 디퓨저 만들기 체험을 해 보기로 했다. 디퓨저 만들기의 핵심 과정은 향을 맡아보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향을 고르는 것이다. 그래서 앞이 잘 안보이거나 손 움직임이 불편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디퓨저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공방에 예약을 할 때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고민이 되었다. 예약을 담당하고 있는 현균은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임을 밝히지 않고 가볼까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현균의 말을 들으니 ‘만일 장애인이 수강할 거라는 사실을 왜 말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인다면, 그건 차별일까?’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내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던 현균은 “장애인에게는 수업을 진행해 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면 차별이고 사전에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면 그에 맞는 수업을 준비했을거라는 말을 듣는다면 차별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다면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말을 하지 말고 참여해보자”고 했다. 미디어에서는 장애인을 시혜적인 시선이 필요한 사람들인 것처럼 보여주거나 혹은 장애를 극복한 영웅인 것처럼 이분법적인 모습으로 보여준다. 특별한 삶을 살아갈거라 여겨지는 장애인이 4명이나 평범한 모습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하러 왔을 때, 강사님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했다.
현균은 성규의 경우 나와는 반대로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임원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 사회의 어떤 모습이 우리로 하여금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든 것인지 그 원인에 관해 의문이 든다고 했다.
성규는 ‘장애를 밝히면 오히려 자신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다. 성규는 몇 년 전에 복지관에서 기획한 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강사님께서 복지관으로 직접 오셔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셨는데, 향을 2가지 종류만 가져오셨다. 그조차도 마음에 드는 향을 선택할 수 없었다. 여자는 A향, 남자는 B향을 쓰라며 일괄적으로 정해 주셨던 탓이다. 향료와 알코올도 모두 계량해 오셨다. 디퓨저 병을 꾸미는 과정도 없었다.
성규는 디퓨저 병에 향료와 알코올을 넣는 일밖에 할 수 없었다며 복지관에서의 체험이 아쉬운 기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성규는 ‘이번엔 장애를 밝히지 않고 방문한다면 제대로 된 체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우현은 ‘장애에 대해 사전에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우현은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님께 이용자들의 장애 여부를 밝힌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이다. 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분이나, 집중 시간이 짧은 분들이 많은 경우엔 이에 대해 강사님께 미리 말씀드려서 적절한 편의가 제공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내가 ‘나의 장애를 강사님께 미리 말씀드리면 좋을까’라는 생각이 든 이유는 이렇다. 오래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직원 업무 역량 강화 차원으로 컴퓨터 프로그램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다. 수업에 참여했을 때 강사님은 다른 비장애인 직원들보다 수업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느리게 쫓아가는 나를 이상하게 보셨던 기억이 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당시에 장애가 있음을 밝히고, 마음 편히 수업을 받았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공방에서 만나게 된 강사님은 장애가 눈에 확연히 보이는 중증 장애인이 셋이나 됐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매장을 방문했을 때 말과 행동이 느리다는 이유로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 경험을 수 없이 많이 겪은 나로서는 다행일 수밖에 없었다. 우현도 강사님의 반응이 크게 당황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고,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우현은 이번에는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모임에서 공방을 방문했던 것이었기에 장애를 미리 밝히지 않고 가도 좋은 경험이였다고 회상했다.
우현은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미리 밝히면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제공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가령 안내문의 글씨 크기가 크면 성규와 동우가 읽기에 더 편했을 것이고, 공방에 장애물이 없으면 준희가 이동하기에 더 편리했을 것이다.
이번에는 장애인이 방문할 예정임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기에 우리에게 맞는 편의제공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와 별개로 강사님이 장애에 대한 불편함을 표현하시지 않아 다른 사람과 똑같은 체험이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나도 장애를 미리 밝히지 않고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했음에도 강사님이 속도가 느린 나를 답답해 하시거나 이상하게 바라보시지 않았기에 편안하게 체험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나에게 저울을 이용한 계량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 주셔서 좋았다.
어떤 강사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장애가 있음을 사전에 말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과 평범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님처럼 장애인을 수강생이나 고객으로 만나도 불편함을 내색하지 않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치려면, 집에만 있지 말고 바깥에도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규와 우현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았을 때, 성규의 지난 디퓨저 만들기 체험의 경우 ‘참여자들이 향료와 알코올만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는 복지관측의 특별한 요청이 있었던 것은 아니였나 하는 추측을 해본다.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장애유형별 그리고 장애 정도에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게 체험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다면, 복지관에서의 디퓨저 만들기 활동이 성규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다/함께/사/세에서의 디퓨저 만들기 체험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장애인 다수가 방문할 예정임을 미리 밝히고 개개인에게 맞는 지원사항을 요청하지 않아서인지 그에 따른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와 관련된 부분은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다 함께 즐긴 디퓨저 만들기 체험과 뒤풀이 2부"에서 자세히 서술해 보고자 한다.
*이 글은 김유리 님이 다/함께/사/세 모임원들과 함께 작성해 보내온 글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편집국(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기고 회원 등록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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