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산림 바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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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산림 바우처

최고관리자 0 181

장애(아동)수당이나 장애인연금을 받고 있으면 산림 바우처 신청이 가능합니다.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 신청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니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잘 확인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심사를 해서 좀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바우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우처 혜택은 1월 말 선정되어 기존 갖고 계셨던 국민카드를 이용하거나 새롭게 국민카드를 발급받은 시점부터 11월 30일까지 자연휴양림이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돈 100,000원을 국민카드에 충전해 주는 것입니다.

충전 금액 100,000원을 11월 30일까지 다 써야 하고 쓰지 않으면 현금으로 환불되지 않고, 내년으로 이월되지도 않습니다. 100,000원이 넘는 돈을 결제하면 충전금액 100,000원이 먼저 소진되고 나머지 금액은 카드결제가 됩니다.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면 미리예약을 해야 하는데 주중은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 주말 예약은 장애인 우선예약제를 이용하여 비장애인 예약자들 보다 먼저 예약할 수 있습니다.

휴양림이 국립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장애인 우선예약제를 시행하는지 하지 않는지가 달라지므로 ‘숲 나들이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index.jsp)’에서 가시고자 하는 휴양림을 선택해서 미리 검색하여 한달 전에 정해진 기간동안 예약하셔야 합니다.

장애인 우선예약제로 주말에 예약을 해도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추첨을 합니다. 추첨에서 당첨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인기 시설들은 당첨되기가 무척 어려운데 가평군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3번 장애인 우선예약제로 신청했는데 주말이어서 그런지 계속 선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강릉 임해자연휴양림, 군산시 신시도 자연휴양림, 부안군 변산 자연휴양림, 태안군 안면도 자연휴양림, 인천시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주중에도 숙박시설을 이용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나머지 자연휴양림들은 주중은 여유가 있는 편이니 주중에 한번 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호텔이나 리조트와 다르게 산속에 위치해서 공기 좋고 물 좋고 경치 좋습니다.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는 것의 가장 좋은 장점은 정말 조용하다는 것입니다.

숙박시설에는 2층이나 3층으로 여러객실들이 모여 있는 휴양관과 단독건물인 숲속의 집들이 있습니다. 휴앙관과 숲속의 집들 모두 산속에서 시원하고 고요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단독건물인 숲속의집들은 개별적으로 떨어져 있어서 좀 더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국립시설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휴양림 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장애인에게는 할인 혜택을 준다는 것입니다. 국립 자연휴양림 기준 중증장애인에게는 성수기와 주말에는 할인이 10% 주중에는 50%입니다.

자연휴양림 갈 때는 꼭 챙겨 가야 하는 것이 수건, 세면도구, 휴지, 먹을 것들입니다. 휴양림 안에나 근처에 매점이 없습니다. 식당도 없습니다. 휴양림 객실 안에 취사도구가 다 준비되어 있고 시설도 최근에 다시 재정비하여 깔끔하고 편리합니다. 밥을 해 먹기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해서 먹을 수 있는 재료를 가져가서 요리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휴양림은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입니다. 편백나무들이 제공하는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는 치유의 숲입니다. 산책길이 너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좋고 특히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있는데 건강에 최고입니다. 휴양관 2층에서 1박을 했는데 사방이 고요하고 숲이 주는 향기가 신선하여 여유만 있다면 1년을 머무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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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황병순 iqeqmq21@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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