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군자동복합청사,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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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군자동복합청사,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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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군자동복합청사,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5-20 18:01:29
 서울 광진구 군자동복합청사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한 것으로 점검됐다.
군자동복합청사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난 3월 30일 개청식을 가졌다. 
또한 이달 19일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각층에는 ▲지하2층-지하1층: 주차장 ▲지상1층: 도서관 ▲지상2층: 민원실, 복지상담실, 수유실, 동장실 
▲지상3층: 강의실, 1-4, 자원봉사, 컴퓨터실, 주민자치회 사무실 ▲지상4층: 대강당, 다용도실(조리실) 
▲5층: 예비군동대본부, 다목적실, 하늘마당, 야외정원이 있다.

20일 군자동복합청사를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주출입문은 자동문만 설치됐으며, 자동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이 같은 불편을 없애려면 자동문이나 터치식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주출입문 옆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지상2층 민원실 내 복지상담 창구는 턱을 낮췄으며,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도 마련돼 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2층의 경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반면 4층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지만,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1-2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세면대가 설치됐는데, 양쪽 손잡이가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지만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4층 남녀장애인화장실에는 내부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아 외부에 설치된 세면대를 비장애인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또한 세면대 높이가 낮고,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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