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용 불편, 인천 계양1동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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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용 불편, 인천 계양1동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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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용 불편, 인천 계양1동행정복지센터
주출입문, 장애인화장실, 시각장애 관련 편의 미흡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6-08 16:49:59
인천시 계양구 계양1동행정복지센터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한 것으로 점검됐다.

계양1동행정복지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난 7일 개청식을 가졌다. 
각 층별로는 ▲1층: 종합민원실, 동장실, 경로당 ▲2층: 주민자치회, 북카페, 다함께돌봄센터, 회의실, 새마을부녀회, 프로그램실 
▲3층: 체력단련실, 탁구장, 요가실, 배움터, 보건교육장, 예비군중대본부 ▲4층: 다목적강당, 하늘공원 등이 있다.

개청식 당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건물 입구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완만한 경사도로 양호하게 설치됐다.

주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자동문이나 터치식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쪽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또한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 손잡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없다.

1층 종합민원실 출입문은 터치식 자동문이며, 민원 창구의 경우 턱을 낮추고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3층 체력단련실 탈의실 입구는 턱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불편을 겪는다. 
탈의실 옷장은 밑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샤워실 내부의 샤워기는 1개인데, 높이가 높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고, 
벽면에는 휠체어에서 옮겨 앉을 수 있는 접이식의자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2층을 제외하고,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된 반면, 등받이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으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고, 앞바닥에 점자블록만 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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