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용 불편, 안양7동공영주차장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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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용 불편, 안양7동공영주차장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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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용 불편, 안양7동공영주차장 화장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6-27 11:47:36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공영주차장이 지난 2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안양7동공영주차장은 국비 포함 94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층 4단 규모로 건립됐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3면을 비롯해 총 140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초음파센서를 통해 주차공간 유무 상태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차유도시스템과 무인정산기 등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이 구축됐다.

25일 장애인이 불편 없이 안양7동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지,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주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르는 여닫이이며, 
바닥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불편을 해결하려면 자동문이나 터치식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주출입문 옆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비상호출벨이 미설치됐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동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인 반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이용이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없다. 
반면 대변기에 등받이는 양호하게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 밑에는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하고, 
세면대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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