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용 불편 무학봉근린공원 무장애데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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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용 불편 무학봉근린공원 무장애데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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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용 불편 무학봉근린공원 무장애데크길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7-29 15:32:04
서울시 중구 무학봉근린공원 무장애데크길이 개장했지만,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불편이 따를 것으로 점검됐다.

무학봉근린공원은 3만8000여㎡(중구 9213㎡)에 달하고, 중구와 성동구 사이에 위치해 주민들이 산책하며 휴식하는 장소로 이용됐다. 
다만 시설 노후화와 급한 경사로로 인해 어르신과 장애인, 유모차 동반 이용자는 다니기 힘들었다.

이에 중구청은 지난해 2월부터 탈바꿈을 시작해 480m 전체에 데크로드와 데크경사로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장애데크길은 너비 2m에 최대 경사도 8%로 지난달 22일 개장했다.

29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무장애데크길은 무학봉체육관 앞에서 시작하는데, 안내 문구가 없었다.

특히 화장실은 무학봉체육관을 이용해야 하는데, 장애인화장실은 없고 비장애인화장실만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 등은 용변이 급할 때 이용할 수 없다.

480m 무장애데크길에는 양쪽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에 양쪽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와 함께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커브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을 위한 푹신한 재질의 충격방지 장치가 없어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 
내려올 때 휠체어에 가속이 붙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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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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