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대구 수성못 오리배선착장 경사로 설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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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대구 수성못 오리배선착장 경사로 설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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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대구 수성못 오리배선착장 경사로 설치 권고

  •  권중훈 기자 
  •  승인 2022.12.08 16:29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대표 최창현, 이하 밝은내일)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가 지난 2일 대구시 수성구청장에게 수성못 오리배선착장에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밝은내일 최창현 대표는 2019년 6월 인권위에 수성못에 위치한 호반레스토랑에 경사로가 없이 휠체어 진입이 불가능한 것과 수성못의 오리배선착장에도 경사로가 없어 휠체어진입이 불가능한 것에 대해 진정을 제기한 바 있다.

인권위는 호반레스토랑이 경사로를 갖추지 않은 것과 수성구청이 오리배선착장에 경사로를 갖추지 않은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호반레스토랑에 1/8기울기의 경사로를 설치하려고 하면 고목으로 인해 공간확보가 어려워 경사로 설치의 현저한 곤란한 사정이 있다로 판단해 기각했다.

오리배선착장의 경사로 설치는 40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토지소유자인 농어촌공사에서 안전시설에 대한 협의가 있다면 경사로테크는 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점을 들어 수성구청이 과도한 부담이나 현저히 곤란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사로 설치를 권고했다.

최창현 대표는 “인권위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수성구청이 권고결정을 잘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 권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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