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3개 보건소에 장애인특화차량 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3개 보건소에 장애인특화차량 지원
- 백민 기자
- 승인 2022.12.15 14:24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전국 1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장애인 특화차량을 지원한다.
건협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와 함께 ‘2022 장애인 특화차량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김일열 장애인정책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특화차량 지원 약정을 통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와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앞서 건협은 2018년부터 지원을 실시해 지역보건소를 대상으로 총 38대의 차량을 전달해 왔다. 올해 기증되는 특화차량은 총 13대다.
지원되는 특화차량은 보건소의 업무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좁은 공간에서 운행이 편리한 소형차량 레이와 여러 명의 동승자가 탑승 가능한 중형차량 카니발으로 구성됐으며, 장애인들이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도 탑승할 수 있도록 휠체어 슬로프, 고정벨트, 안전바 등 여러 안전 편의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보건복지부 김일열 장애인정책과장은 “건협에서 기증한 특화차량을 활용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동권 보장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특화차량 지원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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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