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에도 불구 일부 아쉬운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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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에도 불구 일부 아쉬운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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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에도 불구 일부 아쉬운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장애인 편의


경북 포항북부경찰서가 지난 2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하1층-지상4층의 본관, 지상3층 규모의 별관(민원동)으로 지어졌다. 지상2층에는 본과과 별관을 이어주는 다리가 설치됐다.
지난 30일 직접 방문해 직원의 안내로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민원동과 본관동 출입문 앞은 턱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다.
본관 주출입문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반면 민원동 주출입문은 자동문만 설치돼 있고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불편을 해소하려면 터치식 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본관과 민원동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민원동 1층 내부 종합민원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자동문이다. 
종합민원실 창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
본관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본관 4층의 대강당 단상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을 위한 경사로가 완만한 경사도로 설치됐다. 
또한 체력단련실 탈의실에는 옷장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샤워실 벽면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샤워용의자가 설치됐지만 샤워기 위치가 손이 닿기에는 높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본관동과 민원동 전층에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각각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여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반면 대변기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세면대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손을 닦고 말리는 핸드드라이어기는 손을 위에서 집어넣고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본관과 민원동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다만 민원동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입구 벽면에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었다.
이에 대해 포항북부경찰서 담당자는 “예산을 세워 장애인화장실 등받이와 핸드드라이어기를 교체하는 등 불편 사항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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