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장애인 편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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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장애인 편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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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장애인 편의 점검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지난달 30일 개원식을 갖고, 진료예약에 들어갔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시 서구 도안중로에 연면적 1만5789.7㎡에 지하2층-지상5층 70개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의 진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2020년 8월 27일 한국교육녹색환경구원으로부터 사업계획서나 설계도면 등을 참고해 주어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본인증을 신청해 심사 중이다. 
본인증은 공사준공 혹은 사용승인 후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일반등급으로 나눠 부여된다.
1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직원의 안내를 받아 5층 행정실을 제외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지상 1층 주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있어 문제가 없다.
지상 1층 안내데스크는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지상1층 강당은 단상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이 자유롭다. 
3-4층 입원실 옆에는 휠체어 보관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샤워를 할 수 있는 목욕실에는 샤워기는 물론 목욕용 침대 이동식 카드도 설치됐다.
지하1층 수치료실은 대형 하나뿐으로 발달장애인 등이 수중운동을 하다가 용변 실수를 하면 물을 빼내고 청소하고, 다시 물을 채워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 작은 수치료실 추가 설치가 필요해 보였다. 
반면 수치료실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물속에 입수를 할 수 있는 이동식 리프트가 설치됐다.
지하 1층 4곳의 샤워실은 샤워기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설치 위치가 높았지만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의자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또한 장애인화장실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용변이 급할 때 외부로 나가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상 3층을 제외하고,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대변기 등받이는 등을 받쳐 주기에는 위치가 높아 보였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3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한 여닫이이며, 남녀장애인화장실 또한 접이식이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다.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대변기 등받이는 등을 받쳐 주기에는 위치가 높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또한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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