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화개정원 내 모노레일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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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화개정원 내 모노레일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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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화개정원 내 모노레일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인천시 강화군이 조성한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정원이 지난 5월 13일 정식 개원, 운영되고 있다.
화개정원은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민간이 운영하는 모노레일, 화개정원과 스카이워크형 화개산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일 화개정원을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첫 번째는 모노레일 건물과 모노레일이다.
모노레일 건물은 지상1층-지상3층으로 ▲1층: 로비, 놀이시설 ▲2층: 매표소, 승강장 ▲3층: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 로비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보행상 장애가 없어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을 이용을 하는데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구 앞에 없어도 될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등받이는 없었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높여 보였고, 비상호출벨도 미설치됐다. 
세면대에는 양쪽에 손잡이가 없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으며, 세면대 밑에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2층 매표소 로비에는 점자블록이 무분별하게 설치된 것으로 보였고, 방문 당시 의자가 바로 옆에 놓여있어 시각장애인이 부딪쳐 다칠 위험이 있었다.
또한 매표소 로비 가운데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지만 
점자안내판에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모노레일 내부는 휠체어 탑승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휠체어에서 내려 설치된 의자로 옮겨 앉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화개정원은 가파른 언덕으로 되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장애인은 모노레일을 타야 갈 수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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