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구례군 광의면복지회관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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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구례군 광의면복지회관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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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구례군 광의면복지회관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전남 구례군 광의면복지회관이 지난달 11일 한국환경건축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광의면복지회관은 사업비 25억여원을 투입해 신축한 지상3층 건물로 다목적실, 동아리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12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1층 주출입구 옆에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이 편리하다.
하지만 주출입문은 자동문 1곳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출입문 옆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2층 동아리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2층 여성탈의실‧샤워실과 3층 남성탈의실‧샤워실을 살펴보면 탈의실은 공통적으로 옷장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샤워실의 샤워기 걸이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도 이용할 수 없는 높은 위치에 설치됐을 뿐만 아니라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 의자도 없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등받이는 등을 받쳐주기에는 설치 위치가 높아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도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높았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화장실 내부를 알 수 있은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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