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남동탄우체국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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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남동탄우체국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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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남동탄우체국 장애인 편의 일부 미흡 ‘불편’


지하1층-지상3층 건물인 경기도 화성시 남동탄우체국이 지난 16일 한국건물애너지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17일 직접 찾아가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지상1층 우편창구 주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이동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자동문이나 터치식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출입문 옆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주출입문 옆 현금자동인출기(ATM)가 설치됏는데, 출입문이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우편창구 한쪽 밑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양호하게 설치됐지만, 등받이는 등을 받쳐 주기에는 설치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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