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인천시 남동구 ‘늘솔길 숲이야기’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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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인천시 남동구 ‘늘솔길 숲이야기’ 장애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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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인천시 남동구 ‘늘솔길 숲이야기’ 장애인 편의


인천시 남동구 늘솔길공원 내 건립된 ‘늘솔길 숲이야기’가 지난 7일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늘솔길 숲이야기’은 1층 건물로 강의실과 교육실, 로비, 전시홀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홀에서는 전 세계 나비와 곤충 디오라마(배경 위에 설치한 표본), 산불 예방 홍보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원예치료, 반려식물 만들기, 어린이 생태학교, 맨발 걷기 건강스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8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1층 주출입문은 여닫이 1곳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출입문 옆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1층 안내데스크에는 한쪽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지만, 높이가 낮고 폭이 좁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강의실 영상전시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는 휠체어 접근을 방해하는 제품으로 교체가 필요해 보였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늘솔길 숲이야기 담당자는 남동구청에 건의해 강의실 책상 교체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박종태 기자 soss0927@naver.com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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