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관광도시 강릉·울산 시티투어버스, 휠체어 사용 장애인 이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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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관광도시 강릉·울산 시티투어버스, 휠체어 사용 장애인 이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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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강릉·울산에 저상시티투어버스 도입·휠체어 좌석 확보 요청


“일본이나 스페인, 미국 뉴욕에서의 시티투어버스 여행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국내에서도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려 했지만, 

휠체어는 탑승조차 불가능한 일반관광버스였다.” (이찬우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위원)
관광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관광을 위해서는 교통 접근성이 필수다. 

하지만 시티투어버스의 경우 일부 지자체의 제한된 노선에서만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저상시티투어버스를 운영 중이며, 

특히 올해 무장애관광도시로 선정된 강릉시와 울산광역시의 시티투어버스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탑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하 솔루션)은 장애인 등 이동취약계층의 관광 활성화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무장애관광도시인 강릉시와 울산광역시에 저상시티투어버스 도입 및 휠체어 좌석 2개 이상 확보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문화·여가활동의 89.4%는 ‘TV시청’으로 나타났고 여행은 5.4%의 낮은 비율로 조사됐다. 

문화 및 여가활동이 어려운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 26.3%, 건강이나 체력의 부족 22.1% 이동의 불편 15.8%로 나타났다.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따르면 장애인 관광 기반 확충 및 관광취약계층의 편의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숙박, 식음시설, 교통 등을 포괄하는 무장애 관광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지만 무장애관광의 기본인 교통, 그 중 시티투어버스는 장애인 접근이 쉽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19일부터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대상을 규정하였고 대·폐차 시 시외버스(고속·직행·일반형)를 제외한 모든(시내·농어촌버스 및 마을버스) 유형이 저상버스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시티투어버스는 해당 되지 않아 일부 지자체가 제한된 노선에만 운영 중에 있어 장애인 등 이동취약계층이 관광 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여행자나 외국인을 위한 도시 관광용 운행버스로서 전국 시티투어버스정보표준데이터 기준으로 전국 320개(중단·잠정중단 3개)가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저상시티투어버스는 서울, 인천, 부산, 제주, 여수, 군산, 대구(리프트) 등 일부 노선에만 운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이 끊김 없이 관광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22년 강릉시, 2024년 울산광역시를 선정했다. 

무장애관광도시로 선정된 2곳이지만 현재 열린 관광지 등을 방문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일반버스로 운영하고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탑승할 수 없다.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950만 명으로 총 인구 대비 18.4%, 2023년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 1,896명으로 총 인구 대비 5.1%로 나타나 고령자와 장애인은 1,000만 명 이상으로 조사됐다.
솔루션은 “장애인의 문화·여가활동 중 특히 여행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동환경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잠재적 관광객인 장애인, 고령자 등의 제약 없는 관광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고 특히 무장애관광도시로 선정된 2곳은 저상시티투어버스의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안건에 대한 진행 경과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http://kodaf.or.kr/) 제도개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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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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