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내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이하 농인)의 축제 ‘2024 경기도 농문화제 및 수어경연대회’가 오는 10월 5일 과천 중앙공원 원형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농인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농문화제’와 한국수어 보급을 촉진하고 농인의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어경연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문화의 이해 및 농인과 청인의 소통을 통한 사회통합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농문화제는 각 지역의 농인 당사자가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주체적으로 ‘농문화’와 농인의 언어인 수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며, 수어경연대회는 농인과 청인이 자유롭게 구성된 총 16개의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수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관계자는 “경기도의 농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의 큰 축제인 농문화제 및 수어경연대회를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지원해 주신 경기도와 과천시 관계자 및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경기도 농문화제 및 수어경연대회는 경기도와 과천시가 지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와 과천시지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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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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