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 대구지역 확대 선포식’‧‧14일부터 본격적 장애인 여행 지원
기아 초록여행이 서비스를 대구지역으로 확대, 대구 거주 장애인과 대구 방문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8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그린라이트 이재강 회장, 기아 기업전략실장 정의철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장애인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 확대 선포식'을 열어 서비스 제공을 알렸다.
기아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객이 약 9만 2,000여 명을 넘어섰다.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 2대를 활용해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2대 중 1대는 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슬로프형’ 차량으로 운영된다.
자가운전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문 운전기사 지원, 사연 공모를 통한 여행 경비, 유류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권역 사무소 운영은 올해 8월 그린라이트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가 맡게 됐으며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들은 초록여행 애플리케이션이나 누리집(greentrip.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초록여행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전화(1670-4943)로 문의가 가능하다.
그린라이트 관계자는 “오는 14일부터 초록여행이 대구로 확대됨으로써 대구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뿐 아니라 대구에 방문하는 장애인분들에게 장애인 이동권 증진 및 여행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여행은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철도/차량 여행’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산림치유여행’,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과 함께 ‘제주공항 내 초록여행 차량 대여 서비스’, 휠체어 사용 초중고교 장애 학생의 수학여행, 현장 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야외활동지원서비스’, ‘지리산·소백산 고지대탐방체험’ 운영 등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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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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