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예술극장, 해외 작품 ‘삶의 형태(들)·마/더스’ 상연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2024 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작품 2편을 상연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프랑스 초청작 ‘삶의 형태(들)’(Forme(s) de Vie)을, 21일부터 23일까지는 헝가리 초청작 ‘마/더스’(M/OTHERS)를 상연한다. 두 작품 모두 무용 퍼포먼스로 퍼포머를 최대한 가까이 볼 수 있는 사면 무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삶의 형태(들)’은 세 명의 무용수와 이동성을 상실한 퍼포머(전직 무용수와 권투선수)가 출연하는 작품이다. 공연과 영화를 결합한 형태로 ‘증강된 신체’의 현대적 개념을 소환한다.
공연과 연계해 공연 연출을 맡은 쇼넨(Shonen)이 진행하는 ‘증강된 신체 탐구 워크숍’이 11일과 12일 오전 10시 모두예술극장 1층 대연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각 120분, 2회). 모집 대상은 눈에 보이는(운동, 신체) 및 보이지 않는(발달, 정신, 신경다양성 등) 5~13세 장애아동으로 회당 최대 8명을 모객한다. 문의는 전화(02-760-9764)를 통해 가능하다.
‘마/더스’는 안무가 에스테르 살라몬이 전직 무용수인 그의 어머니와 함께 춤추는 두 번째 작업으로 노화에 따른 모녀 관계의 변화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행동, 감정, 인지의 방식을 통해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는 경험을 열어주어 흔적과 결합의 상태가 있는 하나의 공간을 탄생시킨다.
휠체어석 등 장애인 예매는 모두예술극장(전화예매 02-760-8771), 일반 예매는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 석 30,000원(장애인 50% 할인)이다. 자세한 정보는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moduartthe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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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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