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무장애 팸투어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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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무장애 팸투어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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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와 함께하는 부산관광체험단 


– 광주 김** -




부산에 가보는 것은 처음이라 설레기도하고 걱정도 되었다. 내 걸음으로 맞춰 이동할 수 있을까? 


처음으로 도착한 ‘유라리 광장’ 장애인관광 전문가이드의 다양하고 자세한 설명이 멋진 풍경과 어우러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도개교의 풍경은 장관이었다. 두 번째 관광지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이동이 불편한 나와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팀장님을 위해 배려해 주신 코스였는데 입구에서부터 단차가 없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가 잘되어 있었다. 특히 웹을 이용한 사진촬영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좀비 VR체험은 간 떨어지는줄 알았는데 꾸욱 참느라 힘이 들었다. 체험관 이후에 간 ‘송도케이블카’ 케이블카는 타 본 적이 없어서 설레였는데 케이블카 안에서 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놀라웠다. 송도스카이파크 전망대는 어린왕자 테마공원으로 꾸며져있었다. 많은 포토존들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한 아름 담았다. 그렇게 첫 날의 여정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장애인객실이었는데 객실 내 화장실과 욕실의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짐을 풀고 오늘 일정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린 야시장을 향하였다. 정문을 나서다 만난 장애인관광 전문가이드 선생님께서 길을 모르는 우리를 힘이 드실텐데 이동하고자 하는 곳까지 함께 하여주셨다. 이동 시 주의할 점 막차시간과 지하철 이용시 주의 해야 할 것들에 관해서도 잘 알려주셔서 우리는 무사히 야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야시장의 풍경은 마치 대낮처럼 인파가 붐비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름다운 풍경 등 빛 축제 장소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야시장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와 내일 일정을 대비하였다.


둘째날 청사포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가게 되었는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어제 일정으로 지친 피로가 날아가듯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였는데 동래파전이 왜 유명한지 느낄 수 있었다. 광주와 다르게 이동 경로에 있는 건널목은 단차가 없게 만들어져 있었다. 다음 관광지는 ‘복천동 고분군’과 ‘복천박물관’이었는데 장애인편의시설이 잘 배치되어 있었다.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다 보니 다음 관광지로 이동할 타이밍이 조금 늦어버렸지만. 늦지 않게 마지막 장소인 ‘재한유엔기념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국 전쟁 중에 전사한 유엔군의 전몰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에 있자니 마음 한 켠이 무겁고 엄숙해졌다. 마지막 관광지로 어울리는 장소였다. 장애인관광 전문가이드 선생님의 설명과 부산의 멋, 아름다운 풍경들 누구나 편하고 쉽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관광을 체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일정이 되었다. 


부산관광에 도움을 주신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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