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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단 참여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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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후기


정희정




우연히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를 통해서 부산 여행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


초록여행 차로 우리 부부와 오숙씨 부부 이렇게 넷이 떠난 부산여행.

수전동 휠체어를 가져 갈 수 있는 부산여행이라 날개를 단 느낌으로 떠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고문님과 첫 대면! 목소리만큼이나 넉넉하시고 편안한 모습이시다. 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분들이 우리들을 환대해 주시며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바로 첫 목적지인 영도대교를 보고, 부산타워까지 편하고 안전하게 안내해주셨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일몰을 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살짝 남았지만 탁 트인 부산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호텔 객실도 장애인객실이라 너무 편했고 협회의 배려에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이 든다.


둘째 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이게 웬일인가, 하늘이 환상적이다. 나는 이런 하늘이 너무나 좋다. 송도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곳에서 보는 하늘과 바다. ‘아! 부산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UN공원도 인상적이다. 너무나 깨끗하고 잘 가꾸어진 정원과 거기다 생각지 못한 장미꽃이 만발하였다.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에 이곳에 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저녁식사 후 해운대와 동백공원 휠라이딩을 하였다. 부산의 화려함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웬만한 외국보다 훨씬 더 멋진 곳이 부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날 방문했던 성지곡 수원지 또한 너무 만족스러웠다. 단풍도 있고 낙엽도 있고 그것과 어우러지는 수원지까지 금상첨화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본다.


여행하는 동안 부산에 살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 곳을 떠나야 한다. 다음 부산 여행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을 끝까지 인솔해주시고 배려해주신 고문님께 감사드리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부산 장애인 여가활동 지원협회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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