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체험단 참여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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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단 참여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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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단 참여 후기


유춘심




부산여행은 몇 번 가본 적이 있지만

이번 여행은 활동지원사로 이용자와 함께하는 여행이어서

기대 반 걱정 반 그렇게 출발했다.


약 2시간 반쯤 달려 부산역 근처에 있는 사)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에 도착하여 2박3일 일정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팀장님의 안내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토요코인호텔에 짐을 내렸다.


호텔은 장애인 편의를 많이 고려한 듯 준비 되어 있는 편이었다.

일정의 첫 코스는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인 영도다리.

영도다리 도개를 보기 위해 그 곳을 찾았다.

다리가 열릴 오후 2시를 기다리며 바다와 다리 주변에 피난민을 형상화한 

동상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윽고 2시에 맞춰 올라가는 다리를 보고, 일행은 

근처의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을 돌아봤다.


다시 차로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타워를 거쳐 


다대포해수욕장의 일몰을 보기위해 달렸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했다.

노을과 바다. 아름다웠다.

다대포해수욕장에 도착하서 마지막 내려앉은 황금빛 노을을 놓칠세라

사진을 몇 컷 찍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근처에서 꼬막정식으로 저녁을 했다.




둘째날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송도유원지로 이동했다. 

비용 부담으로 케이블카는 타지 못했지만 주변 바다 위로 놓인 구름다리를 

거닐며 바다와 조형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 남기고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의 시간은 상상 속 시간들을 사진에 담았다.

잠시나마 어린아이처럼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도 찍고 특별한 체험이었다.

누군가 그랬듯이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고 많이도 찍은 것 같다.


가는 길에 (구)고려제강이었던 곳을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한 F1963,

뜰과 숲 원예점과. 미술관. 테레로사 커피전문점 신선했다.

신.구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분위기었다.

오는 길에 보았던 벼랑 위의 감천문화마을은 액자 속에 놓인 사진 같은 느낌이었다.

해운대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 후 우리 일행은 해운대 모래사장을 걷고 

밤바다 구경과 주변 산책 겸 야경을 보기위해 광안대교로 향했다. 아름다웠다.

머무르고 싶은 마음을 추스려 숙소로 돌아왔다.



셋째날

아침을 조금 서둘러 먹고 부산 복천동 고분군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출토된 가야시대의 무덤이며 장신구 유물을 살펴보면서 

옛 선조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엔 성지곡수원지를 둘러보게 되었다.

울창한 편백숲과 물들어간 가을 단풍을 안고 있는 성지곡수원지를 둘러보게 되었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휠체어로 이동하기에 어렵지 않았다.

자연은 사람에게 편안함과 회복을 내어준다.

이곳 성지곡수원지가 그랬다.

안정감과 평안함에 몸도 맘도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었다.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런 곳 이었다.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던 출발과는 달리 불편함 없이 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팀장님과 그 밖의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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