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체험단 참여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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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단 참여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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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여행을 마치고


함애경


일요일 아침ᆢ 1박2일 일정으로 떠나는 부산 지하철여행 ᆢ여행은 언제나 설렘과 기대감으로

시작을 하게 되는 것 같다. 1호선에 몸과 부푼 맘을 싣고 고고씽~



첫번째 코스는 토성동에 위치한 임시수도기념관이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정치적 결정과 대외적인 업무가 이루어졌던 곳이다

부산의 위상과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서 기념물로도 정해졌다고한다

또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대통령께서 거처하던 곳도 근대 건축에 맞춰 만들어져 있었다.


들어갈 땐 미처보지 못햇던ᆢ 노란빛과 향긋한 향기를 지닌 모과나무가 시간을 버티고 견디며 입구를 지키고 있는듯한 느낌 이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10여분을 달려 동아대학 석당박물관에. 도착ᆢ 근대 역사 속에 들어간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그리 뜨겁지 않은 햇살과 가끔 코 끝에 스치는 바람까지도 우리의 여행을 질투하는 듯 했다.

점심 먹으러 고고~~ 골고루 차려진 한식이었는데ᆢ 새우장을 리필해서 먹을 정도로 맛난 점심이었다


이런 계절을. 만끽하기에 딱 좋은 용두산 공원으로 출발했다

어릴 적 부모님이랑 꽃시계 앞에서 찍었던 기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기에 여행의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다

오랜 시간을 버텨온 나무들이 숲길을 만들어 그 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근사한 여행을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공원을 내려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 도착ᆢ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트릭에서 재미있는 사진도 찍는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1호선 타고 다시 달려 동래 복천동 박물관과 고분군에 도착했다

고분군의 부장품들과 부산 근처에서 발견된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쏠쏠했다

시간은 흘러 어둠이 깔리고 석양도 내려앉아 박물관에서 내려다보는 부산 풍경이 그럴싸한 한 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었다.



다시 발길을 옮겨 숙소가 있는 해운대로 발길을 옮겼다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생태탕을 저녁식사로 여행 첫날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가 인상적이었던 건 휠체어가 들어가기 쉽게 만들어져 너무 좋았었다.








둘쨋날 ᆢ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다시금 여행을 시작했다



첫 번째 장소는 해운대에. 위치한 나루공원 이었다

수영강을 따라 산책로가. 펼쳐져 있는가하면 단풍이. 알록달록 물든 나무와

그 사이사이를 자리하고 있는 조형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를 한층 더 풍요롭게 했다

다시 발길을 옮겨 예정에 없던 벡스코 아트페어전을 보러갔었다

여러 국내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 흥미로운 여행의 재미를 더했던 것같다.

다시 2호선을 타고 대연동에 위치한 시립미술관과 유엔묘지로 출발~~

시립미술관은 아쉽게도 휴관이라 감상하지 못했고ᆢ 유엔묘지로 들어서니 국화꽃향기가 먼저 코를 자극했었다.

색색의 국화 앞에서. 인증샷 찰칵~



나무며 다니는 길목 길목이 너무 깔끔하게 정돈되어 절로 미소가 번지게 했던 것 같다

하늘을 닿을 만큼의 높이로 우뚝 솟아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 걷자하니 힐링은 덤이었던것 같았다.

미술관을 관람 못한 아쉬움을 평화공원을 돌아보는 것으로 이 여행의 마무리가 되고 있는 듯 했다



1박2일 지하철 여행ᆢ 짧다고 생각하면 짧은 여행이었지만ᆢ 모처럼 신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부산에도 이렇듯 볼거리가 많다는 것도 알게되었고ᆢ 일상에 지쳐 있을 때ᆢ 해외도 좋지만 무작정 지하철로 발길을 옮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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